"들어나다 드러나다" 1분 만에 완벽 정리! (ft. 예문, 반대말)

"회의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드러났다?" "숨겨왔던 비밀이 들어났다?"

 

글을 쓰거나 메시지를 보낼 때 '들어나다'와 '드러나다' 중 어떤 말을 써야 할지 헷갈렸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발음이 비슷해서 더 헷갈리는 두 단어, 오늘 1분 만에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1. 결론부터: '들어나다'는 없는 말!
• 2. '드러나다'의 정확한 뜻 3가지
• 3. 실생활 100% 활용 예문
• 4. '드러나다'의 반대말은?
• 5. 마무리: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

1. 결론부터: '들어나다'는 없는 말!

가장 중요한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들어나다'는 없는 말, 즉 비표준어입니다. 따라서 항상 '드러나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들어나다'와 헷갈리는 이유는 '안에서 밖으로'라는 느낌을 주는 접두사 '들-'과 '드러내다'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라는 의미를 표현할 때는 오직 '드러나다'만 사용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핵심 요약: '들어나다' (X) / '드러나다' (O)

2. '드러나다'의 정확한 뜻 3가지

'드러나다'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른 뉘앙스를 가집니다. 대표적인 세 가지 뜻을 알아두면 더욱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미	설명
1. 보이게 되다	가려져 있던 것이나 속에 있던 것이 겉으로 보이게 되는 것.
2. 알려지다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나 정체 등이 밝혀지는 것.
3. 나타나다	어떤 현상이나 모습이 겉으로 나타나거나 두드러지는 것.

3. 실생활 100% 활용 예문

위에서 살펴본 세 가지 뜻에 맞춰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예문을 통해 익히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1. (보이게 되다)

• 물이 빠지자 갯벌이 드러났다.
•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냈다.
• 공사 현장에서 유물이 드러나 작업이 중단되었다.

2. (알려지다)

• 오랜 수사 끝에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 그의 숨겨진 의도가 대화를 통해 드러났다.
• 감사 결과, 비리 사실이 전부 드러났다.

3. (나타나다)

• 그는 긴장하면 초조한 기색이 얼굴에 드러난다.
• 이번 작품에는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다.
• 피곤함이 목소리에 그대로 드러났다.

4. '드러나다'의 반대말은?

그렇다면 '드러나다'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단어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숨다: 사람이나 동물이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게 몸을 감추다.
• 감추다: 보거나 찾지 못하게 덮거나 가리다.
• 잠기다: 물속에 가라앉다. 또는 어떤 현상에 휩싸이다.

예를 들어, "수면 위로 모습이 드러났다"의 반대는 "물속으로 모습이 잠겼다"가 될 수 있고, "비밀이 드러났다"의 반대는 "비밀을 감추었다"가 될 수 있겠죠?

5. 마무리: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오늘은 '들어나다'와 '드러나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명확하게 구분하실 수 있겠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들어나다'는 사전에 없는 잘못된 표현이며 '드러나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정확한 우리말 사용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주세요!